하반기 롯데백화점의 주요점포의 재입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악의 영업상황 탈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시장평균 PER에 부여했던 프리미엄을 종전의 50% 에서 30%로 낮춰 적용한 1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소비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상판매 비중 떨어져 수익구조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출 물량 역시 하반기에 집중되어 상반기 수출이 예년보다 부진했다. 한편, 지난 6월 롯데백화점 2개 점포 재입점에 성공함에 따라 나머지 롯데백화점 점포와의 협상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한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로 백화점 입점 효과가 극대화될 4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월마트 수출 계약 체결 건을 비롯해서 하반기에 수출 물량이 집중되어 상반기 부진했던 수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회계기준 변경으로 백화점 수수료를 매출원가가 아닌 판관비 중 지급수수료 계정에 반영하게 되었는데, 4분기에 1년치를 소급 반영함으로써 영업이익 적자를 시현한 바 있다. 올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