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공기업 채용비리 수사에 칼을 빼들었다.
채용비리 사건이 터진 강원랜드를 비롯해 한국서부발전,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다.
2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 7월 수사를 의뢰한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에 대해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원랜드는 춘천지검, 한국서부발전은 대전지검 서산지청, 대한석탄공사는 춘천지검 원주지청,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각각 맡아 수사 중이다.
검찰청 관계자는 "채용비리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의 꿈을 빼앗은 범죄행위다. 그런만큼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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