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중국 마트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15일 오전 9시 41분 롯데쇼핑은 230000원 전일대비 상승10000 (+4.55%)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중국 내 롯데마트 처분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롯데쇼핑이 중국 철수 소식에 급등세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롯데마트 중국 점포의 장부 가치는 약 8300억원으로 추정되며 단순 철수가 아닌 매각 작업이므로 매각 이익이 발생하는 점포가 일부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손실액이 장부가치를 넘어설 수 없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사업 철수로 연간 1000억원 가량의 잠재 부실이 사라질 경우 지주사 분할합병 전 기준으로 매출액은 8% 줄어드나 영업이익은 14%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1조원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면서도 “지속적 주가 상승을 위해선 지주사 전환 후 주주가치 제고 정책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확보, 그리고 본업의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