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 기재부 송준상 유력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사무처장에 손병두 금융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손병두 신임 사무처장은 올해 만 53세(64년 생)로 지난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33회)한 뒤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브라운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무처장 자리는 김용범 사무처장이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뒤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이로써 금융위 상임위원 두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손 사무처장 후임으로는 기획재정부 송준상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위와 기획재정부는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방침에 따라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을 지낸 도규상 정책보좌관(행정고시 34회)을 경제정책국장에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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