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인터넷은행 추가인가 검토할 것"
최종구 "인터넷은행 추가인가 검토할 것"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령과 의욕 있는 기관 얼마나 될지 봐야"
▲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 추가인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코리아중앙데일리·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한국경제포럼에서 미국이나 일본보다 인터넷은행 출연이 늦었고 두 개가 충분하냐는 의문이 있다면서 신규진입을 완화하고 추가인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은행의 이용수요는 폭발적이지만 이를 설립할만한 역량과 의욕이 있는 기관이 얼마나 될지는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가계부채 대책의 초점은 가계부채의 절대 규모를 줄이는 것은 아니다. 경제성장을 하면 부채가 늘어나는 게 자연스러워서 가계부채의 절대 규모를 줄이면 거시경제에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계부채 외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으로는 세대 간의 불공평, 과도한 불균형, 장기 저성장이 가져온 고용부진과 임금성장 적체 등을 꼽았다. 최 위원장은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들과 같이 제도적 개선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은 다음 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