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장비회사 야스, 9월 말 코스닥 상장 추진
OLED 장비회사 야스, 9월 말 코스닥 상장 추진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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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말 코스닥 상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증착 장비 전문기업 야스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야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30만주다. 희망공모가밴드는 23500~26500원이다. 공모가밴드 기준 공모금액은 540~609억원이다. 야스는 공모자금을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야스는 오는 9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야스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증착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한다.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면적(대형) 디스플레이용 증착 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우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를 출시할 때 야스의 OLED 증착 장비를 사용했다.

이밖에도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야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830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9%, 1052%, 1144% 증가했다.

정광호 야스 대표이사는 기술 경쟁력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선도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세계적인 OLED 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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