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전역서 5만 7000명 국내 부스 방문...줄지어 구매 경쟁 벌여
지난 6월 11일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개막일에 맞춰 개장한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를 반영한 중소 소비재 수출기업 95개사의 우수상품으로 구성되었다.
KOTRA는 화장품, 생활용품, 농식품 및 패션악세사리 등 프리미엄급 소비재 위주로 상품을 선정, 전시와 현장 판매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 방문객수 △ 현장판매 △ 거래선 구축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KOTRA는 지속적인 거래선을 구축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포함 러시아 등 CIS 주요국 바이어 116개사를 초청하여 B2B(기업간 거래) 1:1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28개 중소기업들은 상담회를 통해 1200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9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상담 바이어들의 약 70% 가량이 향후 6개월 내에 해당 한국업체에 구매주문을 하겠다고 설문에 응답해, 대중국 수출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처한 우리 중소 소비재제품 수출업체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김두영 K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재산업 수출다변화의 일환으로 세계적 행사의 집객효과를 노리고 엑스포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더욱이 CIS 전역에서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으로 거래선을 개척한 만큼 향후 프리미엄 소비재의 CIS 시장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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