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홍라희, 감옥간 이재용 뒷전 해외 부동산 쇼핑 '논란'
삼성 홍라희, 감옥간 이재용 뒷전 해외 부동산 쇼핑 '논란'
  • 최남일 기자
  • 승인 2017.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부터 하와이부동산 3채 매입 185억원 투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가 최근 하와이 별장을 추가 매입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선데이저널에 따르면, 홍 여사는 지난 3 월 8 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콘도 '파크레인'의 2800 호를 매입했다. 지난해 말 완공된 이 콘도는 와이키키 해변 앞에서 가장 럭셔리한 초호화콘도로 꼽히고 있다. 대략 650 만 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콘도 매입 계약이 체결된 3 월 8 일은 홍 여사가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에서 물러난 지 이틀 후이다. 이로부터 일주일 여 뒤인 3월 16 일 홍 여사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 부회장이 구속된 지 한 달 만이었다.

홍 여사가 리움미술관 관장직에서 물러난 뒤 아들 면회보다도 하와이 별장 매입을 우선시 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홍 여사는 지난해 6 월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쿠키오골프앤비치 클럽 내에 500 만 달러짜리 별장을 매입했다가 4 개월여 만인 지난해 11 월 495 만 달러에 매각했다.

같은 날 역시 빅아일랜드 쿠키오골프앤비치클럽 내에 위치한 2 배 규모의 별장을 895 만 달러에 매입한바 있다.

지난 2014 년 89 만 5000 달러에 매입한 골프장내 나대지까지 포함하면 홍 여사가 하와이 부동산 3 채에 투입한 돈은 무려 1634 만 5000달러(한화 약 185 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