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첫 금융위원장 이동걸 교수 유력
文 정부 첫 금융위원장 이동걸 교수 유력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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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동국대학교 경영대 초빙교수가 금융위원장에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청와대 소식통에 따르면,  임종룡 위원장 후임으로 전ㆍ현직 관료, 교수, 민간 출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이 교수가 사실상 지명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교수는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이다.

금산분리 완화정책과 가계부채 심화, 대기업 구조조정 난항, 코드 인사 등의 금융권 적폐를 청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비상경제대책단에서 활동한 이 교수는 경북 안동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이 교수가 최종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임명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인사수석실의 검증 절차에 이어 유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제청 등의 임명 절차를 밟아야 하는 만큼 시간과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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