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후보를 뽑는 영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했다. 이로써 문 전 대표는 호남·충청경선에 이어 3연승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문 전 대표는 영남권에서 모두 128429표(64.7%)를 얻어 36780표(18.5%)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32974표(16.6%)를 얻은 안희정 충남지사를 물리쳤다. 최성 고양시장은 403표(0.2%)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 22일 치러진 사전 투표소투표 결과 총 7960표 중 문 전 대표는 5582표(70.2%), 이 시장은 1438표(18.4%), 안 지사는 897표(11.3%), 최 시장은 9표(0.1%)를 얻었다.
80%가 넘는 경선 참가자가 투표한 ARS 투표 결과, 문 전 대표는 121682표(64.3%)를 얻어 35214표(18.6%)를 득표한 이 시장과 31931표(16.9%)를 얻은 안 지사를 가볍게 따돌렸다.
현장 대의원 개표 결과도 1407명이 투표해 문 전 대표가 1160표(82.4%)를 얻어 146표(10.4%)의 안 지사, 98표(7%)의 이 시장, 3표(0.2%)의 최 시장을 눌렀다.
마지막 경선지인 수도권 경선은 오는 4월 3일 고척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