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텍] 벨웨이브등 일부업체 인수추진
[SK텔레텍] 벨웨이브등 일부업체 인수추진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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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휴대전화 단말기 자회사 SK텔레텍이 유럽통화방식의 GSM휴대전화 전문업체인 벨웨이브와 텔슨전자, 맥슨텔레콤 등 일부중견업체 인수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나서 SK텔레텍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텍은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강화를 위해 휴대전화 연구개발(R&D) 및 수출업체인 벨웨이브를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SK텔레텍 관계자는 “벨웨이브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MOU체결은 통상 구속력을 갖지 않는 만큼 벨웨이브 인수를 단언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K텔레텍이 현재 단말기 사업강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일부 중견업체들을 상대로 인수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벨웨이브는 이중 하나”라고 지적,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SK텔레텍이 벨웨이브를 인수할 경우 연매출 1조원 규모로 덩치가 커져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에 이어 국내 4위 휴대전화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벨웨이브는 지난 99년 설립 이후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했고, 지난해 매출 4천100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한 GSM단말기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또 SK텔레텍은 또 텔슨전자와 맥슨텔레콤 등 나머지 중견업체들과도 활발한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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