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한 동안 중국 총리의 긴축정책 발언으로 쇼크를 받았다. 외국 수출에 큰 비중을 두고 있고 현재 국내 내수 경기가 좋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증시도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중국은 대국이며 세계적인 자금과 기술, 원자재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그러나 비록 중국의 성장이 둔화된다 하더라도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국 주식 시장은 금년 들어 18% 하락 했으며, 그 주요 원인으로 중국 정부의 국가 경제 둔화 정책의 발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둔화는 한국 경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3월말에 끝나는 중국의 회계 연도 국내 총생산은 9.8%의 속도로 성장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높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파른 성장은 물가상승을 가져오고, 물가상승은 높은 이자율로 연결되며, 이것은 다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통계적으로 개발도상국 증시에서의 주가 18% 하락은 그리 큰 폭의 조정은 아니며 대부분 50% 내외로 나타난다.
그래서 중국 증시의 18% 조정은 크게 나쁜 상황이 아니며,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세계 경제의 거대한 동력엔진이다.
경제학자들은 향후 중국의 국내 총생산은 과열을 피하며 7.5%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만약 그렇다면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 견고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본과 싱가폴, 대만, 한국과 같은 나라들이 중국 경제 성장의 혜택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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