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FPD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태화일렉트론주식회사가 지난 6월 23일 일본전기초자한국㈜와 19억 4천만원 규모의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장비는 TFT-LCD용 원판글라스 제조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세정기로서 국내 업체에서 제작한 장비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초의 초대형사이즈(2160*2500) 글라스생산에 적용될 예정이다.
태화일렉트론㈜의 신원호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당사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말하며 “일본전기초자(NEG)가 파주에 건설할 예정인 TFT-LCD 유리기판 공장에 대한 장비납품 경쟁에서 경쟁사에 대해 우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서 업계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장비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전기초자한국㈜는 현재 국내 TFT-LCD제조사에게 3세대에서 7세대까지의 원판글라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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