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토요타, 1주당 9만원 유상감자...감자이익 누가 챙길까?
베스트토요타, 1주당 9만원 유상감자...감자이익 누가 챙길까?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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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계열사 베스트토요타는 LS네트웍스 통해 LS구씨일가 최대주주 E1이 지배

LS그룹의 계열사인 베스트 토요타(황교순 대표)가 유상감사를 실시한다고 9일 공시했다.

베스트토요타은 전체지분 중 51.9%를 1주당 9만1125원에 유상감사를 실시한다. 자본금은 20억원에서 감자 후 9억6183만원으로 줄어든다.

구주는 장외 직접 취득 후 즉시 소각할 계획이다. 구주 제출기간은 10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며, 신주는 4월 12일 교부한다.

LS계열사인 LS네트웍스는 2013년 5월 자본금 20억원을 투자해 회사를 설립한 뒤  불과 3년 10개월여 만에 400억원 가량을 수익을 챙긴 셈이다. 

구자열 회장 일가는 가족회사나 다름없는 EI(45.33%)를 통해 LS네트웍스의 손자회사인 베스트토요타를 지배하고 있다.  지배구조 쟁점에 선 E1의 지배구조는 구자열(17.66%), 구자용(11.81%), 구자균(11.60%), 구혜원(2.99%), 구동휘(0.12%), 구희나(0.04%), 구희연(0.04%), 구소연(0.13%), 구소희(0.13%), 재단법인송강재단(0.80%)이다.

베스트토요타의 유상감자로 얻어진 금원은 LS네트웍스를 거쳐 LS구씨가가 지배하는 E1으로 흘러 들어갈 전망이다.

베스트토요타는 2015년 기준 자본금372억원에 부채 262억원인 우량회사이다. 매출액은 970억1505만원에 당기  순이익 16억27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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