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트럼프식 마케팅 비밀 '1 페이지 마케팅 플랜'
[신간] 트럼프식 마케팅 비밀 '1 페이지 마케팅 플랜'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7.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판사는 책 ‘1 페이지 마케팅 플랜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돈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했다.

분명 이 첫 문장이 정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솔직히 그런 사람들은 당신의 열정을 따르라.’ ‘열심히 일하라.’ ‘적합한 사람들을 고용하라.’ 등과 같이 낯간지럽고 진부한 말들로 가득한 다른 책을 읽는 편이 낫다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그런 책을 찾고 싶다면 아마존을 검색하면 된다는 것. 온갖 비현실적인 개념들을 제시하면서도 실제로 비즈니스에서 크게 성공해 본 적이 없는 전문 저술가나 연구자들이 쓴 경영서적들로 넘쳐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노골적이고 뻔뻔할 정도로 당신의 비즈니스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성공에서 보상을 얻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TV 프로그램 ‘A(The A-Team)’을 예로 들어보자. 한 번도 본 적 없는 분들을 위해 각 회 차의 줄거리를 99%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악당이 순진한 사람이나 집단을 괴롭히고 위협한다.

2. 순진한 사람이나 집단이 A팀에게 도움을 간절히 청한다.

3. A(다양한 전직 군인들로 구성된 집단)이 악당들과 싸운다. 악당들에게 굴욕감을 안기며 악당들을 물리친다.

모든 회차의 마지막은 늘 같다. 한니발(A팀 최고의 두뇌)이 담배를 씹으며 계획대로 흘러가면 너무 좋다.”고 의기양양하게 웅얼거리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이처럼 리스크가 큰 직종에는 잘 구상된 계획이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치료계획을 준수한다. 항공기 파일럿은 비행 계획을 준수한다. 군인들은 군사작전계획을 준수한다는 등의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즉흥적인 법이 없다.

위에서 언급한 전문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담당자가 계획은 집어치워, 나는 그냥 즉흥적으로 할게.”라고 말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대다수 사업주들이 바로 이런 식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누군가 일을 그르쳤을 때, 나중에 알고 보니 계획이 없었던 경우가 많다. 책은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계획을 세움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현저히 높일 수 있다고 알려준다.

출판사는 파일럿이 비행계획을 무시하는 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은 것처럼 비즈니스 플랜이 없는 기업에 당신과 당신 가족의 운명을 걸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며 많은 경우, 후자도 거의 전자만큼 리스크가 크다. 사업실패로 결혼, 제휴관계, 일자리 등 많은 것들이 타격을 입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당신의 자존심 외에 많은 것들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프로가 되어서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저자 앨런 딥/ 역자 김광래/ 출판사 봄봄스토리/ 페이지 27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