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2.10.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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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교안 대행이 지지율 2위로 부상함.
9일 리얼미터의 대선 후보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33.2%), 황교안(15.9%), 안희정(15.7%), 안철수 (9.1%)순임.

2.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황교안 권한 대행을 견제.
9일 JTBC시사교양프로그램<썰전>에 나와 "황교안 대행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 같다"며 "대선 출마는 염치 없는 일"이라고 말함.

3. 황교안 대행이 컨트럴타워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 쏟아짐.
구제역 확산으로 백신 65만개 부족해 2부 방역 공백인데도 수급상황 파악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온 지적임.

4.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9일 "황교안 권한대행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대정부질문 보이콧하겠다"고 통보.
또한 "황 권한대행이 특검연장을 거부하면 무한투쟁, 전면대응하겠다"고 압박함.

5. 헌번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선고가 3월 초에 결정될 전망임.
9일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소추위원 대리인단에 22일 변론(16차)마지막으로 못 박고 “최종의견서 23일까지 내라고 요구함.

7. 보수신문인 조중동의 촛불집회에 대한 논조가 바뀜.
조선은 ‘정치권의 압박 공세’ 동아는 ‘헌재 압박하기 위한 야권 선동 조직화’ 중앙은 ‘국민을 불안하게 할 뿐’이라고 보도함.

8. 안철수는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 참석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놓음.
‘헌법에 따라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함.

9. 자유총연맹(김경재 회장)은 '3·1절 10만 회원 광화문 집결'공문을 보냄.
내부에서조차 애국단체총연맹이 주관하는 구국기도회에 국조지원 단체까지 동원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옴.

10. ‘자백을 강요한다’며 특검팀의 '강압수사'를 주장했던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이제는 수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짐.
박 대표는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명품가방 등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됨.

11. 청와대가 2015.10.경에 공정위원장 결재한 삼성 합병 검토와 관련 “삼성에 먼저 알려라”고 외압행사.
공정위 사무관이 작성한 이른바 '청와대 외압일지'에 따르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1000만주를 처분한다는 결제에 처분 주식수를 최종 500만주로 줄임.

12. 특검은 靑민정수석실이 대통령 지시로 최순실 ‘K스포츠클럽’ 위해 기존 클럽 찍어낸 정황을 확인.
문체부 관계자는 특검에서 "민정수석실이 2016년 상반기 문체부 주관 '스포츠클럽 운영평가에 개입, 특정 스포츠클렂의 지원을 중단했다"고 증언.

13. 특검팀은 ‘대통령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특검의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함.
박 대통령 측의 일정을 유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언론에 사전에 공개하거나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없고 이를 공개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함.

14.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에 임한 최순실이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짐.
특검팀은 ‘자진 출석한다고 해서 상당히 기대를했다’면서 ‘묵비권 중인 최순실이 특검의 질문에는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밝힘.

15. 헌재 변론에 증인 출석한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과 서석구 변호사(대통령 변호인)가 언쟁을 벌임.
서 변은 "최순실과 통화내용을 USB담아 박영선의원에 전달한 것은 정치적 의도"라고 했고, 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은 인간이냐"고 반문.

16. 개성공단 중단 1년을 맞아 외교부는 ‘개성공단 재가동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음.
통일부가 '개성공단 중단 1년' 설명 자료를 통해 재가동 반대 입장을 낸 것과 같은 입장임.

17.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대학의 재학생 70%가 ‘금수저’임.
저소득층은 10% 남짓이며 중간 소득 가정의 자녀가 명문대 입학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남.

18. 박근혜 탄핵심판 결정 지연설이 급부상하면서 다소 주춤했던 촛불집회가 오는 주말 다시 대규모로 열릴 조짐임.
퇴진행동은 2월을 '촛불의 비상한 시국' 기간으로 선포하고 오는 주말 집회는 1박 2일 30시간 동안 진행할 계획임.

19.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헌재의 탄핵에 관련 소신을 밝힘.
그는 "헌재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데, 무서워할 리가 있나요? 대통령직 연장돼 봐야 몇 개월밖에 없고, 선거 정국인 데다 아무 힘이 없다"며 "득 볼 일 없고 탄핵 기각시킨 재판관이란 꼬리표만 평생 따라다닐 것"이라고 말함.

20. 부산지검 특수부는 엘시티와 관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과 뇌물수수, 알선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을 구속기소됨. 20대 국회의원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것은 배 의원이 처음임.

21. 원전 부품의 안정성 검사가 37년간 잘못 수행한 한국수력원자력에 과징금 7억4000만원 부과함.
원자력위원회가 원전 운영정지까지도 가능한 중대한 법 위반에 과징금 을 부과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임.

22. 민주노총이 사위를 특혜 채용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함.
민주노총은 ‘이 장관은 한국기술교육대학 산하기관의 채용업무를 방해하고 장관으로서의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함.

23. 국방부는 수정된 국방개혁안에 따라 2030년까지 군 장성수를 40명 이상 감축할 계획임.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11년 국방개혁안에는 2020년까지 전체 장군 정원의 15%에 달하는 60여 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24. 농아인 투자 사기단 '행복팀'이 전국의 농아인 500여 명으로부터 280억 원을 뜯어냄.
피해 농아인들은 그동안 경찰이나 정부기관 등에 피해를 호소했지만, 농아인끼리의 단순 채무 문제로 판단하는 등 형식적인 수사를 한 것으로 알려짐.

25. 미국 애틀랜타에 '소녀상'이 건립됨.
마틴루터킹 목사 흑인 민권 운동 기념 박물관에 세워지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한 가운데 한인 1·2세대는 그동안 일본의 방해공작을 우려해 3년간 비밀리에 건립을 추진함.

26. 공무원들 사이에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단체 관람 열기가 불고 있음.
영화는 영국의 목수 다니엘이 심장병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질병수당을 받기 위해 관공서를 찾지만 복잡한 관료적 절차로 좌절을 겪게 되는 내용임.

27.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내비침.
이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정신은 평화의 상징이며 누구도 참여할 수 있고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밝힘.

28.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적 사고 능력이 중학생 수준이라는 비판이 제기됨.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중학생 대통령’이라는 칼럼에서 파급력이 큰 정책을 철저한 검토와 준비 없이 불쑥 내놓았다가 역풍을 맞으면 말도 안 되는 불만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함.

29. 경남 창원시의 환경미화원이 길거리에서 94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줌.
미화원 정성하 씨는 ‘주인이 돈을 잃고 안타까워할 것을 생각하니 무조건 찾아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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