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시설공사 30조 4천억원 발주계획
조달청, 올해 시설공사 30조 4천억원 발주계획
  • 송혜련 기자
  • 승인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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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30조 4천억원 상당의 2017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7일 공표했다.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지난해의 29.8조원보다 2.1%(0.6조원) 증가했다.

<국가기관 발주계획>

올해  6조1천86억원으로 지난해(5조638억원) 대비 20.6% 증가했다.  이는 항만 및 도로공사와 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 등 신규 발주물량 등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주요 증가 발주기관은 해양수산부 ↑5천231억원, 국토교통부 ↑3천815억원, 행정자치부 ↑2천257억원이다.

<지자체 발주계획>

올해 발주계획은 7조3천477억원으로 지난해(7조2천956억원) 대비 비슷하며 도로 및 단지조성, 상수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발주 예정이다.

<기타기관 발주계획>

올해 발주계획은 16조9천769억원으로 지난해(17조4천523억원) 대비 2.7% 감소했고, 그 요인은 정부사회간접자본(SOC)예산 축소 및 공공기관 부채증가에 따른 발주규모 축소로 보인다.

기타기관의 주요 감소 내용은 한국가스공사 ↓3천798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 ↓2천608억원, 인천도시공사↓2천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한 올해 발주규모는 전년(8조1천억원) 대비 14.0% 증가된 9조3천억 원이다.

올해 조달청 신규 발주규모는 발주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고려하면  1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상반기에 신규 조달발주 공사의 72%인 6조7천억원 상당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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