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6.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 26.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박한철 헌재소장이 3.13.까지 탄핵여부 결정해야 한다고 작심발언하면서 벚꽃 대선이 가사화됨
대선 시나리오로 ①탄핵땐 4월말~5월초 대선, ②기각땐 기존 일정대로 12월 대선이 거론됨.
조기대선 시기는 4월 19일~5월 8일을 예상하며, 유력한 날자를 4.26.로 봄.

2.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이 "공정성 의심"된다며 전원사태를 암시하면서 조기 대선에 변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중환 변호사는 “헌재소장의 말씀은 소추위원인 권성동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한 선고 시점과 비슷하다.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힘.

3. 반풍(潘風)이 기대만큼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황교안-유승민의 '대안주자론'이 부상.
새누리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름을 공식 거론이 시작됐고, 보수게혁의 깃발을 든 유승민 의원은 바른정당내 후보적합도 선두를 유지함.

4. 황교안 권한대행은 사실상 대선주자 못지 않은 거침없는 민생행보를 보이면서 바른정당과 야권의 견제가 시작됨.
새누리당은 출마는 본인 마음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이고, 야권과 바른정당은 "황 권한대행을 출마 쪽으로 흔들거나 유도하면 안된다"며 견제를 시작함.

5.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보수성향의 인터넷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정농단을 전면 부인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섬.
대통령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자신을 끌어내리려 오래 전부터 특정 세력이 기획했고 광우병 때와 유사하다"
-"최순실 게이트는 누군가가 오래전부터 기획한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탄핵시키기 위해서 그토록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면 탄핵 근거가 얼마나 취약한 건가 그런 생각을 했다."
-"희한하게 경제공동체라는 말 만들어 냈는데 엮어도 너무 어거지로 엮은 거다. 특검에서도 철회했다."
-"정유라가 대통령의 딸이라는 의혹에는 말도 안 된다"
-"정윤회와의 밀회와 향정신성 의약품 중독 등의 의혹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6. 특검팀이 청와대가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증거를 인멸한 사실이 포착되면 처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힘.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하면 증거인멸 여부도 파악할 수 있고, 인멸 흔적이 있다면 처벌도 가능하다’고 함.

7. 최순실은 25일 특검에 들어오면서 언론사 기자를 향해 "강압수사를 받았다"고 고함.
최순실은 "박 대통령하고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어린 손자까지 언급하고 협박하고 있다"고 말함.

8. 최순실은 자정넘게 13시간 특검 조사에 '묵비권'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함.
최순실은 특검팀 출범 이후 지난달 24일 딱 한차례 조사를 받고, 6차례에 걸쳐 출석에 불응하다 체포영장 발부로 강제구인돼 특검에 끌려나옴.

9.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약 3년 동안 착용한 옷값이 무려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남.
박영수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최근까지 들어간 옷값 약 3억 원을 최순실이 대납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전함.

10.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별도 세력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대선 전(前) 개헌'을 주장함,
일단 독자적인 세력 구축한 뒤 反文 진영을 제 3지대에서 모을 '개헌 연대'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임.

11. 남경필 경기지사가 25일 바른정당 당사에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세대교체론과 정치연정을 밝힘.
캠프에는 정두언 전 의원이 총괄을, 정태근·이성권·김상민 전 의원 등이, 멘토 그룹에 김진현 전 장관,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이석연 변호사등이 참여함.

12. 문재인·안철수가 '軍복무 단축'문제로 설전을 벌임.
안은 "선거때 마다 군복무 단축 주장이 나오는데 진의가 의심스럽다" 고 말하자 문은 "安, 군대 잘 안 겪어 몰라"고 했고, 다시 안은 "40개월 해군복무했다"고 되받아침.

13. 김종인 전 대표와 박지원 대표가 조찬을 갖고 개헌 추진과 반기문 전 총장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눔.
박 대표는 김 전 대표가 ‘탄핵 이전이라도 개헌이 합의될 수 있다. 그런데 특정 후보 측에서 미온적이기 때문에 그 세력을 제외하더라도 개헌이 가능하니까 박차를 가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함.

14. 국정농단 사범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들쑥날쑥함.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를 받아 정유라에게 부당한 특혜를 준 김경숙 전 학장과 남궁곤 처장 등 교수 4명은 구속됐지만, 정작 최 총장은 기각됨.

15..자유총연맹이 청와대 지시를 받아 관제대모와 박수부대로 동원된 사실이 드러남.
25일 뉴시스는 청와대 허현준 행정관과 자총 고위 관계자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2015.10.19~10.21)를 통해 관제대모와 박수부대 동원된 사실을 밝힘.

16. 박근혜 대통령의 누드 합성 그림 논란 전시가 확대되며 표창원 의원이 사과하고 민주당은 표 의원 징계 방침을 밝힘.
시민단체 활빈단은 그림 전시회를 주최한 표 의원을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함.

17. 해운대 '엘시티 비리 혐의' 배덕광 의원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됨.
배 의원은 현역 의원 신분으로 엘시티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 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음.

18.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다음 타깃이 한국 환율조작 문제라는 관측이 나옴.
태미 오버비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담당 수석부회장은 “트럼프 통상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결정하기 전에 한국과의 무역수지 적자는 물론이고 환율 조작(currency manipulation)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이라고 말함.

19. 미국의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 종료 직전, 6년 만에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으로 파악됨.
오바마 행정부는 작년 대북 제재 국면에서 지원 시기를 저울질하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짐.

20. 프랑스의 ‘르몽드’지가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과 조윤선 구속을 보도함.
신문은 블랙리스트가 박근혜식 통치 방식의 단면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인들이 어렵게 쟁취한 표현의 자유가 조롱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고 분석함

21. 지난해 한국의 국가 청렴도가 세계 176개국 중 52위로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함.
이 결과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이전까지의 평가로 1995년 부패인식지수 조사 시작 이래 한국이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임

22. 헌재가 대통령 측이 39명 증인을 무더기한 것이 탄핵심판 지연 논란에 29명을 기각함.
그러자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원사태'카드를 거론한 것도 자연 수작이라는 비판이 나옴.
새 변호인이 선임되면 자연 심리가 지연 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옴.

23. 대한항공 승무원 A(36)씨가 기내 난동을 부린 임모(34)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함.
임 씨는는 지난달 20일 베느남 하노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는 항공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50대 남성과 여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2시간 가량 난동을 부림,

24.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법원이 전문을 공개하라고 했지만, 외교부가 이를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해 '이면합의설' 논란이 커지고 있음.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외교부를 향해 '나쁜 인간들'로 지칭하면서 외교부는 일본에 가서 외교부 하던지 해야지. 한국의 외교부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함.

25. 서울동부지법은 25일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자발적' '매춘'등의 표현을 써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유하 세종대 교수에게 무죄를 판결함.
이날 이옥선 할머니와 함께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 있던 이용수(89) 할머니가 벌떡 일어나 판사를 향해 "왜 무죄냐. 이 나라엔 법도 없느냐"고 항의함.

26. 배우 이서진 씨가 한국해비타트 1억 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림.
이 씨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해비타트의 홍보대사이자 봉사자로 활동하며 매해 자신의 이름을 딴 '이서진빌드'를 통해 팬과 희망의 집 짓기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음.

27. 아이유와 장기하의 결별 소식에 SNS를 통해 아이유와 이준기의 열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글이 확산됨..
팬들은 두 사람의 SNS에 '두 사람이 사귀면 좋겠다', 심지어 '사귀어 달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고 있음.

28. 배우 이상윤(36)과 가수 겸 배우 유이(본명 김유진·29)가 교제한 지 1년여 만에 결별함.
이상윤의 소속사인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25일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다"며 "결별 이유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알 수 없고, 좋은 연기자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들었다"고 전함.

29.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자수한 유창식(25·KIA 타이거즈)은 3년 유기실격 징계를 받음.
유는 3년 동안 한국에서 KBO리그와 관련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지만 군 복무는 가능함.

30. 2월 개막하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숙소에 극우성향의 서적이 비치돼있어 논란이 제기됨.
삿포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당 책자를 치우겠다고 대한체육회에 공식 통보함.

31. 경남도민일보에 <삼성제품 불매 선언문>의견광고가 실림.
김훤주 기자가 삼서 불매와 관련 SNS에 동참 인원이 100명이 넘으면 사비를 털어 ‘경남도민일보’에 광고를 냈고, 수백명이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마침 오늘 자 신문에 광고가 실림.

32. 국정혼란과 경기침체, AI 등으로 어수선한 지난 연말연시지만 불우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은 예년보다 오히려 더 뜨거워짐.
이달 31일 마감을 앞둔 현재 3천600억여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도를 훌쩍 넘음.

33.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폰 잠금 패턴이 복잡할수록 오히려 해킹하기 쉽다고 함.
해킹 프로그램은 일정한 규칙이 존재하는 복잡한 터치의 궤적을 찾고 결국 복잡한 패턴을 그릴수록 해커들이 패턴을 찾기 쉬워진다고 함.

34. 56년생으로 환갑이 넘은 멜 깁슨이 34살 연하의 연인에게서 득남을 얻음.
깁슨은 이혼한 전 부인과의 사이에 7명의 자녀를 낳았고, 전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딸 한 명이 있음.

35.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인 존 패터슨에게 20년만에 징역 20년형이 선고됨.
패터슨은 지난 1997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생면부지인 22살의 조중필 씨를 아무 이유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임.

36.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비타민 D는 체내에서 부족할 시 각종 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확인됨.
보충제 형식으로 많이 섭취하지만, 비타민 D는 섭취 후 대부분이 배출되고 흡수도 잘 안 되어 먹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