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가 삼성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16일 오후 2시 57분 현재 47600원 전일대비 상승 1100 (+2.37%)에 거래 중이다.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는 호텔 사업과 면세·유통 사업, 스포츠 레저, 여행 등 생활 레저 사업을 펴고 있다.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한·중 양국 갈등으로 지난 11일 52주 신저가(4만5050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해 현재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의 키라고 볼 수 있는 중국과 면세점 경쟁 심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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