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피의자중 한명이 변호인을 통해 최순실이 사용했던 또다른 태블릿PC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피의자는 곧바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10일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를 제출받아 압수조치했다”며 “확인 결과 태블릿 PC 속 이메일, 사용자, 연락처 정보 등을 고려할 때 최순실 소유”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내용 분석결과 최씨의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으로부터 지원금 수수와 관련한 다수의 이메일과 2015년 10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 태블릿 PC는 2015년 7월부터 11월경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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