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기라 유야] 전 세계를 울렸던 눈빛을 다시 만나다!
[야기라 유야] 전 세계를 울렸던 눈빛을 다시 만나다!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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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14세 소년, <올드보이> 최민식을 제치고 모두를 사로잡다!

 전 세계 평단의 극찬과 함께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열풍의 시작점이 된 영화. <아무도 모른다>가 2월 9일 재개봉을 확정, 2017년 스크린으로 만나는 가장 반가운 재회를 예고하면서 2004년 개봉 당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던 영화 속 주인공인 ‘아키라’역을 소화한 배우 야기라 유야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다.

▲ 아무도모른다1
당시 야기라 유야의 연기가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데에는 칸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이 있었다. 당시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던 영화 <올드보이> 최민식을 비롯해 양조위, 토미 리 존스, 장 뒤자르댕, 매즈 미켈슨과 같이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첫 데뷔작으로 당당히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그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야기라 유야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더구나 당시 14세의 나이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그는 2001년 <피아니스트>를 통해 27세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브누와 마지멜의 기록을 가볍게 제치고 역대 최연소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 아무도모른다 스틸2
이처럼 평단과 관객 모두를 반하게 한 야기라 유야가 맡은 <아무도 모른다> 속 ‘아키라’는 네 남매의 장남이자 야구와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열두 살의 남자아이다.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엄마로 인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책임지는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아키라’는 동생들과 헤어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 그러나 점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버린 소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 ‘아키라’를 연기한 야기라 유야가 보여준 아이의 얼굴에서 나오는 담담한 어른의 눈빛과 체념한 듯한 표정이 깃든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특히 당시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제 기간 동안 많은 작품들을 봤지만,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 건 아키라의 표정 뿐이었다”라는 극찬을 통해 야기라 유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 아무도모른다 스틸3
처음 연기를 한 것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키라’ 그 자체를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의 열연은 12년이 지난 지금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아무도모른다 스틸4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은 야기라 유야의 완벽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아무도 모른다>는 올 2월 9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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