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스타십-'이광수' 킹콩 합병, 종합엔터 도약
'씨스타' 스타십-'이광수' 킹콩 합병, 종합엔터 도약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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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킹콩엔터테인먼트가 2(합병등기일) 합병해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합병법인 상호는 양사 합의 하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 정했다.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은 킹콩 by 스타쉽레이블 브랜드로 활동한다. 합병 후에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와 킹콩엔터테인먼트의 이진성 대표는 공동대표로서 각자 현재와 같이 회사운영을 할 예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5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킹콩엔터테인먼트와 지분 100%인수방식의 전략적 파트너쉽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추며 크고 작은 마케팅 협력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왔다.

스타쉽엔테테인먼트 측은 합병의 목적에 관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본 요소를 하나의 회사 안에 내재화해 규모의 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콘텐츠의 확장성 확보를 위한 해외 파트너쉽 확대, 콘텐츠 생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내부 프로세스 구축, 콘텐츠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화가 기대된다. 또 필요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자본 조달 시스템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설립돼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브라더수, 유승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샵건 등 인기와 실력을 거머쥔 아티스트들을 배출, 단기간에 입지를 굳혔다.

킹콩엔터테인먼트는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이자 스타콘텐츠 제작사이다. 배우 김범, 김지원, 박희순,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조윤희, 강은아, 김지안, 박민우, 오아연, 오혜원, 윤진이, 임주은, 정동현, 조윤우, 지일주 등이 소속돼 있다.

관계자들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최고 가수·배우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한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킹콩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을 계기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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