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송수근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이는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의 직무가 정지된 지 3주 만에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단행한 차관 인사다.
경북 성주 출신인 송 신임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문체부 홍보지원국장과 콘텐츠정책관 등을 지냈다.
정부 관계자는 “송 차관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문화와 홍보, 콘텐츠기획을 업무 전반에 해박하고 대내외 소통에도 능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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