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22.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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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무성·유승민 등 새누리당 비박(非朴)계 의원 34명은 21일 탈당신고서를 작성하고 27일 탈당(脫黨)하고 '보수신당'을 창당한다고 선언.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보수신당'은 4당으로 내년 1월 중순 창당→2월 말까지 경선 통한 대선후보 확정→3월 말까지 중도·제3지대 단일 후보 선출’등 대선 로드맵을 밝힘.

2.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포함 2-30명이 추가 이탈할 가능성이 전망됨.
충청권 의원 14명 중 ‘충청대망론’을 명분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 따라 친박계에서도 이탈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임.

3. 새누리당은 비박 탈당이 실현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중심의 'TK자민련'으로 쪼그라들게 됨.
‘멘붕’에 빠진 친박의 비박 성토가 쏟아지고 있고,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바람난 배우자와의 불편한 동거보단 서로 제 갈 길을 가는 게 맞다”고 했고, 윤상현 의원은 “(분당은) 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말함.

4. 새누리당은 비박 탈당으로 보수기반 강남3구가 무너짐.
서울9(나경원, 김성태, 이종구, 이혜운, 박인숙, 오신환, 이은재, 정양석, 박성중), 부산-울산-경남 10(김무성, 강길부, 김재경, 이군현, 김세연, 여상규, 이진복, 장재원, 하태경, 윤한홍), 인천-경기(심재철, 정병국, 김영우, 김학용, 박순자, 이학재, 홍일표, 유의동), 대구-경북3(유승민, 주호영, 강석호), 강원2(권성동-황영철), 충북1(홍문표), 전북1(정운천), 비례1(김현아) 등임.

5. “한 몸 불사르겠다”는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보수신당과 신당을 창당할까에 정치권 관심이 쏠림.
반 총장의 선택은 ▶신당 창당 ▶비박계 신당 합류 ▶국민의당 입당 등 세 가지안이 제시되지만 결국 '제3지대'내에서 운신하며 대선후보를 따내야 한다는 것.

6. 안희정 충남지사가 ‘몸을 불사르겠다’며 대선 출마 뜻을 드러낸 반기문 총장에게 ‘정치에 기웃거리지 말라’고 조언.
또한 ‘현직 눈치 보느라 노무현 대통령 조문도 못 했던 사람이… 주판알 튕기는 기회주의로 대한민국의 미래 열 수 없다’고 말함.

7. 박근혜 대통령이 북측과 편지를 수시로 주고받은 정황이 밝혀져 논란.
통일부는 박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서신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서신이 북한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

8. 민주당이 이완영·이만희 의원 등 친박 의원들의 '청문회 위증 모의' 의혹에 연일 맹공.
우상호 원내대표는 ‘태블릿 PC를 도난당한 것으로 입을 맞추는 등 진실 은폐를 상의했다면 이는 범죄행위’라고 주장.

9.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6월말 안종범 수석에게 "삼성 합병 도와주라" 지시한 물증과 진술 확보 수사중.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다이어리)에는 지난 6월 말쯤 '정부가 적극지원'는 대통령 지시가 메모로 적혀 있었다는 것.

10. 특검팀은 오늘 현판식을 갖고 박근혜-최순실(구속)게이트 첫 수사로 '삼성-최-국민연금'간 3자 뇌물혐의 입증을 위해 국민연금 본사, 최공 전 공단 이사장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 11.43%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지난해 7월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져 합병에 결정적 역할. 박 대통령의 국민연금의 결정에 개입이 드러나면 '3자뇌물혐의'가 성립됨.

11. 특검팀의 첫 타깃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20)를 피의자로 확정,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음.
이규철 특검보는 “체포영장을 근거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예정”이라고 발힘.

12. 최순실 변호인은 특검팀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정 에게 죄가 없다며 반발.
이경재 변호사는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는 비난의 대상은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죄가 안 된다. 국민들의 감정 풀이 수준’이라고 말함.

13. 최순실 조카인 장시호의 연세대 졸업장은 유지하게 됨.
교육부가 장시호의 학사관리 특혜의혹을 확인했지만, 졸업 취소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연세대에 대해서는 신입생 모집정지 등의 제재를 검토하고 있음.

14.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이 TV 시청이 가능한 수용실에 배정받는 등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됨.
최순실이 머무는 수용실은 고정식 채널이 아닌 케이블 TV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주장이 나옴.

15. 난치병을 고치는 연구에 도움이 되라고 기증받은 제대혈(아기 탯줄에서 뽑은 피)가 최순득의 피부미용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됨.
제대혈 사업을 하고 있는 차 병원은 최순득을 비롯해 총괄회장 일가 등이 제대혈 주사를 맞아온 게 확인됨.

16. 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 전문업체 SPC가 계란을 사들인 정황이 드러나 ‘사재기’ 논란이 제기됨.
SPC 측은 ‘일부 부서 직원들이 계란 품귀를 걱정해 애사심에서 한 행동’이라고 해명함.

17. 정부는 항공기를 통해 계란을 수입한다는 방안까지 내놨지만, 업계에서는 위생과 품질이 보증되지 않아 고민이라는 반응임.
실제 수입이 언제 가능할지 기약이 없는 데다 가격이 국산보다 20~30% 비싸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지도 의문임.

18.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피우고 승무원 등을 폭행한 A씨가 중견기업 회장의 장남으로 알려짐.
난동사건은 유명 팝가수 ‘리처드 막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대처 미숙에 대해 ‘관련 당국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며 질타하면서 알려짐.

19. 미국 차기 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마이클 플린은 20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상징"이라고 첫 언급.
플린 내정자는 워싱턴 DC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 정부 대표단을 만나 이 같이 말함.

20. 올해 직장인들의 생활상을 가장 잘 반영한 신조어로 '월급 로그아웃'이 선정됨.
이는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카드값과 세금 등으로 곧장 빠져나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함.

21. 쪽잠 자는 경비 아저씨께 사비로 '간이침대'를 선물한 계명대 공대생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음.
누리꾼들은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감동 받았다’는 반응임.

22. 일본 정부가 비정규직에도 상여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함.
가이드라인은 교육훈련, 교통과 출장비, 시간 외 또는 휴일근무수당, 경조 휴가 부여를 포함한 복지후생 등에도 동일해야 한다는 내용임.

23.정윤회씨의 아들 정우식의 출연 압력에 이은 출연료 인상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MBC 김민식 드라마국 PD는 19일 사내 게시판에 장근수 드라마 본부장이 배우 정우식을 MBC 드라마에 출연시키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고 게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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