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21.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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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분당로드맵에 합의, 다음주 탈당계를 제출하고 비박(비박근혜)계 의원을 최대 결집 탈당할 전망.
로드맵은 21일 비박 탈당결의 ⟶ 26~27일 집단탈당, 국회 교섭단체 등록 ⟶ 신당창당 등 일정에 합의.

2. 새누리당 비박계의 ‘집단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최소 20명에서 최대 40명선이라는 계산.
김무성과 유승민을 비롯해 심재철, 이군현, 강길부, 주호영, 강석호, 권성동, 김세연, 김성태, 여상규, 이종구, 황영철, 오신환, 하태경, 홍문표 의원 등 16명이 비롯해 추가 탈당 동조 의원을 합치면 40명쯤 될 것이라는 계산.

3. 새누리당 친박계에선 20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자는 주장이 나옴.
김황식 전 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에 이어 '친박과 비박을 하나로 섞을 수 인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영입설까지 나옴.

4. 황교안 권한대행이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일각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여당 의원의 질의에서 '대선 출마 계획 전혀 없다'고 밝힘.
20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의 “대통령 출마를 계획하거나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말함.

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유엔본부에서 한국특파원과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함.
그는 “유엔 총장을 역임하면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힘.
반은 ▶1월 중순 귀국▶황교안 권한대행 예방, 귀국신고▶국회의장 등 3부 요인 만남 ▶국립묘지 참배 ▶선친 묘소 참배 ▶고향 충북(모친) 방문 등에 일정이 예정됨.

6.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을 칭찬했지만,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은 비난함.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 총장의 진심이 무엇인지 밝히라’면서 직격탄을 날림.

7.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20일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적절한 시기에 ’섀도캐비닛‘(예비 내각)을 제시.
당선자가 인수위를 꾸리지 못하고 곧바로 임기를 개시하는 데 따른 국정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섀도캐비닛이 필요하다는 것.

8.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변화는 책임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친박 의원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함.
안 전 대표는 ‘친박 비박 모두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감옥에 보내져야 한다’고 강조함.

9.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정원부터 제일 먼저 손봐 줄 것’이라며 국가정보원을 강도 높게 비판함.
야권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박 시장이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포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

10. 새누리당 이완영·이만희·최교일 의원을 둘러싼 ‘최순실 청문회 위증 모의’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음.
야당은 “정치공작”, “최순실 이중대”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의혹의 당사자인 두 의원은 결백을 거듭 주장.

11. 이재명 성남시장은 ‘분열은 필패, 우리끼리 싸우지 맙시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림.
또, ‘내부 경쟁은 더 커지기 위한 선의의 경쟁, 친일독재부패세력을 이기기 위해 어깨 거는 경쟁이어야 합니다’라고 함.

12. 이재명 성남시장이 여야 대선 주자 10명 중 호감도 1위에 오름.
중앙일보와 한국리서치의 대선 주자 호감도 조사(16~18일) 결과, 이 시장(31.4%), 문재인(30.6%), 반기문(29.2%), 안희정(26.8%), 박원순(26.0%), 유승민 (20.6%), 안철수(18.7%), 오세훈(15.9%), 손학규(14.2%), 남경필(11.3%)순임.

13. 박영수 특검팀의 본격 수사 개시를 앞두고 주요 인물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줄을 잇고 있음.
새된 의혹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세월호 사건 때 해경 상황실 서버 압수수색 저지 압력 의혹'과 김기춘(77) 전 비서실장의 '2011년 대통령 5촌 동생 사망사건과 관련 장경욱 변호사 징계 불법 개입 정황'등임.

14.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50)의 경찰 인사 개입 등 각종 의혹을 정조준.
안은 박근혜 정부 출범부터 2015년 1월까지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을 지내며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경찰과 청와대 내 인사 개입 의혹을 받고 있음.

15. 최순실 조카 장시호의 연대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 중임.
고교 때 성적이 최하위권이었는데도 장학금을 받고 연대에 입학했고, 대학 재학 시절 학사경고를 세 차례나 받고도 제적 등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16. 병역의무를 고의로 기피한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 등이 처음으로 공개함.
'병역 고의 기피자' 명단은 병무청 홈페이지의 '공개/개방 포털'에서 '병역기피자 인적사항 등 공개'를 클릭하면 볼 수 있음.

17. 롯데그룹이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를 기존 7개 실 체제에서 4개 그룹 체제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함.
10월 신동빈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고 나온 뒤 정책본부 축소 지시에 따라 매킨지는 롯데그룹의 93개 계열사를 유통·화학·금융·식품 등 4개 부문으로 크게 나누고 이를 총괄하는 그룹장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제안함.

18. 국회 청문회 출석거부하다 입장을 바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됨.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20일 “우 전 수석이 지난 19일 서울 반포동 ‘정강’ 사무실에서(법률전문가, 아들 등과) 청문회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면서 우 전 수석 사진을 공개함.

19.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8월 망명)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감시 체제가 강화되며 고위직에 대한 자택 도청이 일상화돼 있다고 밝힘.
그는 "북한 고위층들은 김정은의 나이가 어려 노예 생활이 수십 년 계속될 것이란 생각에 우울증을 겪는다"고 전함.

20. 영화산업을 이끌고 있는CJ와 롯데가 최순실 사태로 검찰과 특검 조사를 받으며 투자에 문제가 생기며 사회성 영화<투갑스VS공공의적<내부자들2>등 에 제작이 잇달아 중단됨.
CJ가 <변호사>등을 제작 투자로 박근혜 정부로 부터 밋보여 검찰 수사를 받고 오너가 구속됐고 이미경 부회장이 물러났다는 의혹이 제기된바 있음.

21. '나우 앤드 포에버'(Now and Forever)의 1990년대 팝스타 리처드 막스(53)가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기대 난동 승객 대처 미숙에 대해 비판함.
19일 베트남하노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408편을 이용했는며 난동 승객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4시간 가량 우왕좌왕했고, 테이저 건와 로프사용법에 제도로 모르는 것 같다며 미숙함을 지적함.

22. 검찰은 20일 감사원의 인사전횡 의혹 고발에 따라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함.
감사원이 인사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과 지방공무원법 위반)로 이달 초 김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

23. 치매를 앓는 90대 노모를 상대로 "땅을 달라"며 소송을 낸 의사아들에 대해 법원이 "배은망덕한 행위"라며 패소판결을 내림.
재판부는 △아들이 의사출신 교수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평소 어머니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점 △아들이 동업해지 계약서를 위조해 두 사람이 나누던 건물 임대수익을 혼자 챙기려 한 점 등은 "망은(忘恩·은혜를 모르거나 잊음)이다"며 어머니가 땅을 주기로 한 증여계약을 무효라고 판단함.

24.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가계가 빚을 내 부동산 투자한 결과 올해 가계 빚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힘.
빚 있는 집 평균 1억원 넘어서며 100만원 벌면 빚 갚은데 27만원 사용되면서 '대출금리 상승기에 큰 문제'라는 지적임.

25. 외교부는 현지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의 외교관이 국내로 소환 조치함.
칠레 주재 유지은 대사는 현지시각으로 19일 피해 학생들과 가족, 칠레 국민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함.

26. 전 국민 암 발생률이 3년 연속 하락해 2014년 암 환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300명 이하로 떨어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전국 단위로 암발생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암 발생률은 연평균 3.6% 증가했으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은 6.5%씩 감소했다고 분석함.

27. 금융위와 보건당국은 병원비를 2년간 청구 안하면 보험료가 25% 저렴한 ‘착한’ 실손보험을 내년 4월 출시할 계획임.
병원에 자주 안 가 의료보험 이용률이 낮은 사람은 보험료도 최대 10% 할인됨.

28. 천경자 '미인도' 위작 논란이 한국을 넘어 세계 미술계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
검찰은 '진품'이라고 발표했지만, 프랑스 감정단인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진품일 확률은 0.00019%'이라며 반대 주장을 함.

29.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강력한 아편계 진통제인 ‘펜타닐’을 의사의 처방보다 많이 복용했던 사실을 인정.
펜타닐은 암 환자나 고통이 심한 질환자에게 처방되는 중독성 있는 진통제로 모르핀보다 100배 강력한 것으로 알려짐.

30. 비싸고 이용이 불편한 생리대의 대안으로 생리컵이 급부상하고 있음.
정부는 생리컵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를 불허해 맘 편히 생리할 권리를 바라는 여성들이 울상을 짓고 있음.

31. 일반인 남성 수백 명의 몸캠이 대량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경찰은 통상 돈을 뜯기 위한 협박용으로 쓰이는 일반인들의 몸캠이 이처럼 판매용으로 이용된 피해 사례는 처음이라며 피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32. 40대 여성이 부부싸움 뒤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날 밤 텔레비전 채널을 놓고 다툰 뒤 부인이 방에 들어갔으며 이후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남편이 119에 신고함.

33. 프란치스코 교황이 ‘박근혜 게이트’로 인한 한국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잘 극복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피력.
교황은 ‘한국인들이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혼란도 잘 이겨낼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전함.

34. 배우 정애리 씨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을 드러냄.
KBS의 '1대 100'에 출연한 정애리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금액이 얼마 정도냐’는 질문에 ‘1,000만 원 가까이 나간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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