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에 관해 “전경련은 해리티지 재단처럼 운영하고 각 기업들의 친목단체로 남아야 하는 게 내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구본무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경련에서 탈퇴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 의원들은 전경련 해체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경련을 해체하는 것에 반대하는 분은 손을 들어보라”는 질의에 손을 올린 것.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이 손을 들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