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29일 2017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오너가 4세인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의 경영 전면 배치가 눈길을 끈다. 허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부사장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로 오너가 4세중 맏형이다. GS 지분 1.43%를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경영학)를 나온 허 부사장은 GS칼텍스로 입사해 싱가포르법인장과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로 오너 4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부사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와 IBM·셰브론 등에서 경험을 쌓는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적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외 사업 및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주요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GS글로벌의 트레이딩 사업뿐만 아니라 새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 프로필
- 1969년생 (47세)
- 서울 출생
- 스탠포드대(석사) 경영학, 연세대(학사) 경영학, 휘문고
- GS칼텍스 입사, 싱가포르법인부법인장 상무 (2007)
-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장 전무 (2010)
- 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 (2013)
-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부사장 (2014)
-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 (2017)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