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과 관련해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8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오후 2시부터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기금 출연을 요청한 경위와 기금을 납부한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총 128억원을 출연했다.
또한 검찰은 현대차가 문화계 황태자라고 불리던 차은택 소유의 회사에 광고를 발주한 경위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택 소유의회사 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해 10월 세워진 신생 업체로 설립 이후 신문·TV를 합해 총 6건의 현대자동차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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