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래퍼 김동현(예명 MC그리·18)가 인하대 연극연화전공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7일 한 연기학원은 SNS를 통해 “MC그리 인하대 연극영화과 수시 최종합격. 김동현 군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직 발표가 나지 않은 학교들도 좋은 소식 기대해 봅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소속사측은 “김동현이 인하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며 “앞서 다른 대학들의 수시 모집에도 응시한 상태라, 이곳들의 합격 여부도 본 뒤 어느 대학으로 갈지 최종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김동현의 수시 합격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최순실과 다를께 없다 아빠랑 같은 학교 가네 대박이다 진짜" , "입시부정은 자기가 썰전서 떠들어대면서 자기아들은 부정 입학하고 양심이 있습니까?" , "너무한다 진짜 인하대가 그렇게 우스워요?" 등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반면 “최순실이랑 비교하면 안되지. 김동현씨는 적어도 어렸을때부터 방송 출연한 경력도 많고 쌓아온게 있어서 합격했다”, “악플 신경 쓰지 말고 꽃길만 걷자”, “방송 10년이라는 경력이 있기 때문에 자격이 있다” 등 호의적인 의견도 있었다.
한편, 김동현은 어린 시절부터 아빠 김구라를 따라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김동현은 ‘붕어빵’ ‘막이래쇼’ 등 예능과 ‘위기이랄 풍년빌라’ ‘메이퀸’ 등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발돋움 했다. 현재는 MC그리란 이름의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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