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자료은폐 논란... 의혹 증폭
한국증권금융, 자료은폐 논란... 의혹 증폭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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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증권금융(사장 정지원)이 국회의원의 자료 제출 요구를 무시하고 해당 상임위 의원실 직원을 따로 만나려 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8일 국회 정무위 채이배 의원(국민의당, 비례)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의 낙하산 인사와 방만 경영 우려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고 보좌관과 연락해 접촉하려 했다고 언급했다.

의원은 사장 퇴임 후 일정 기간 상근고문으로 채용하는 것에 대해 전임 사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불필요한 회삿돈이 지출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상임고문의 출근 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한국증권금융은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해 응답 없이 보좌관과 직접 만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달 2일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출신 조인근 씨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해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증권금융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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