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8년지기를 찾습니다>라는 타이틀로 6월 13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번 이벤트는 본인의 가입년도별 게시판으로 가서 자유롭게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41명), 영화예매권(800명), 기프트카드(2천8명), 1만원 할인쿠폰(6천명) 등 총 1만849명에게 행운이 돌아가는 대규모 이벤트다.
가입한지 오래된 인터넷쇼핑 초창기 회원일수록 경품규모가 커지므로 참여해 볼 만하다. 일단 게시판에 글쓰기만 해도 5천원 할인쿠폰은 기본. 2001년 이전 가입회원은 최고 300만원, 2002년 가입회원은 200만원, 2003년은 100만원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하고 올해 가입회원은 100만원 여행상품권을 각각 1명씩 제공한다.
이벤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만인 6월 7일에 이미 게시판 등록 글 수가 3만건을 돌파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벤트에 참가한 년도별 회원비중을 보면(6월 6일 기준) 2001년 이전이 33.3%, 2002년 16.5%, 2003년 32.6%, 2004년 17.6%이며 인터넷쇼핑 경험이 오래된 회원일수록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만건이 넘는 글 내용에 따른 고객유형은 크게 ▲ ‘얼리어답터’형, ▲ ‘칭찬합시다’형, ▲ ‘무료배송 예찬’형, ▲ ‘서비스제안’형, ▲ ‘자칭 홍보대사’형, ▲ ‘벌써8년”형, ▲ ‘매니아’형 등의 유형으로 나누어 진다.
이 가운데 90년대에 이미 인터넷쇼핑 구매 경험이 있는 ‘얼리어답터’형 고객들의 사연에서 8년 세월의 짧지 않음을 느끼게 하는 재미난 것이 많다.
▲ 아이가 돌일 때 가입했는데 이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거나, ▲ 학생일 때 처음으로 인터넷쇼핑을 했는데 얼마 전 혼수를 구입했다, ▲ 백수였을 때 이벤트 경품에 당첨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 첫 데이트를 위해 공연예매를 인터파크에서 했고 지금 그 사람과 결혼하여 잘 살고 있다., ▲ 양문식 냉장고가 처음 나왔을 때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주위에서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빠른 배송으로 다들 놀라던 시절이 있었다. 는 내용 등 전자상거래의 역사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담이 생생하다.
한편 인터파크의 5백만 회원중 가장 오래된 회원을 찾는 <인터파크의 첫사랑을 찾습니다.>를 열어 이벤트 참여고객 중 가장 오래된 5명에게 10만원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6월 6일까지 참여자 중 가장 오래된 회원은 97년 7월에 가입한 회원이다. 자신이 가입한 때가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로그인 후 자신의 가입년도 보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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