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일쥬스 브랜드 쥬씨의 한 지점이 아르바이트 공고를 내며 외모 차별적 문구를 포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서강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쥬씨 서강대점 생각이 있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쥬씨 서강대점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가 첨부됐다.
글공고문에는 “카운터만 봐주실 여자 파트타임 모십니다”라며 “시급(7000원)이고 외모 자신 있으신 분만 연락 주세요. 다른 일 안 하시고 계산만 해주시면 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글은 실제 이달초 국내 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왔다.
해당 공고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모지상주의로 고용 차별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논란이 불거지자 다음날 외모 부분을 묘사한 문구는 삭제됐다.
이에 대해 쥬씨 서강대점 관계자는 “매장 아르바이트생에게 공고를 지시했다 벌어진 일”이라며 “사실 파악 후 바로 그 문구는 삭제토록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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