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BGF리테일 컨센서스에 부합한 2분기 실적
[한국투자證]BGF리테일 컨센서스에 부합한 2분기 실적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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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한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우리의 추정치는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12,72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2.1% 늘어난 627억원이다고 덧붙였다.

밴수수료 영향을 제거한 실질 영업이익 증가율은 38.3%로 계산된다. 점포수는 2분기 중 414개 늘어나며 2분기말 기준 10,106개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신선식품이 전년 동기대비 50%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그 중 도시락은 192% 증가했다. 음료와 빙과가 포함된 식품 상품군의 매출증가율은 13.8%로 계산된다. 2분기 실적에 미친 밴수수료 영향은 약 60억원으로 파악되며, 지난해 720일까지 수수했던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 미칠 영향은 20억원 미만으로 계산된다.

점포순증 수는 우리의 예상(400)을 소폭 상회했다. 다만 매출증가율은 예상보다 낮았는데, 일찍 시작된 더위에도 불구하고 음료와 빙과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규점 증가는 여전히 도시락 등 신선식품 매출이 늘어나며 개별점포 수익성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가 예상하는 연간 신규점포 순증 수는 1,400개이며, 상반기 중 697개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우리의 추정치 대비로는 약 70억원 하회했다. 원인은 밴수수료 과소추정과 음료 및 빙과 매출의 과대추정인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추정치에는 수정된 수치로 1개월분을 반영했다. 2분기 음료 및 빙과 매출증가율 13.8%(상품 군 매출비중으로 계산된 수치)는 점포수 증가율 14.7%와 유사한 수준인데, 신규점 영업일수와 초기 매출 등을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고마진 상품의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매출은 14.6%, 영업이익률은 0.3%P 높아졌다. 과거 신규점 확대에 따른 초기마진 훼손이 나타나던 시기와는 다르다. 여전히 도시락은 고성장하고 있으며 신규점 확대에 따라 마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16F2017F EPS 추정치를 각각 8.0%, 7.4% 하향 조정했지만,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 현재주가는 12MF PER 23.6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12MF PER 35.3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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