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이노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기록
[한국투자證]이노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기록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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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은 각각 2,368억원(+14.1% YoY), 957억원(+30.2% YoY), 265억원(+34.3% YoY)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각각 9.1%, 5.4%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국내외 신차 효과에 따른 계열사 물량 증가, 신규 광고주 영입, 유로2016 광고, 캔버스 성과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2분기 법인세율이 21.5%로 전분기대비 8.8%p 하락했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법인세의 경우 지분율만큼 인식해서 해외 자회사 성과 개선에 따라 실질적인 유효세율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법인세율은 25.5%로 예상한다.

국내외 성과 호조로 전부문 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 지역별 매출총이익 YoY 성장률은 미주(+58.5%, 캔버스 제외시 +12.4%), 신흥시장(+34.4%), 중국(+29.2%), 유럽(+18.9%), 본사(+11.5%) 순이었다. 캔버스는 지난 1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는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서 15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캔버스는 하반기 사업 안정화 궤도에 진입해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4억원, 16억원으로 예상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1% 성장했으나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성장률에 미치지 못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2분기에는 순액으로 인식하는 매체 대행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1분기에는 유로2016을 포함한 프로젝트성 광고 제작이 많았기 때문에 매출액은 전분기대비해서는 13.9%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 업황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광고업은 매출총이익을 통해 외형 성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노션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12개월 forward PER 24배 적용)을 유지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유럽 등 신차 출시가 예상돼 계열사 물량 기반의 성장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 흑자 전환한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신규 광고주 유입 등 성과 확대와 실적 안정화로 하반기 연결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비유기적 성장의 일환으로 역량을 강화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등 부문과 지역 위주로 M&A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광고제작 물량을 대행하게 되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해진다. 배당성향은 전년수준 이상을 유지할 전망으로 25.7% 가정시 금년 배당수익률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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