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원익IPS 3D NAND 매출 본격화
[한국투자證]원익IPS 3D NAND 매출 본격화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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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원익IP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상향한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3D NAND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점을 감안하여 2017EPS를 기존대비 18%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주요 고객사로 공급되는 장비군 내에서 해외 경쟁사대비 과반수 이상의 점유율을 이미확보하고 있는 만큼 해외 경쟁사들의 2016~17년 평균 multiple14.6배를 적용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려했던 2016년 수주 공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었고, 동사는 여전히 주요 고객사의 2017년 대규모 3D NAND 투자에 대한 최대 수혜주이며, 하반기에는 고객 베이스 확대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동사의 실적은 2분기 저점이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중국 Xian공장으로 3D NAND 장비 입고가 1Q16내로 완료되면서 2Q16에는 일부 수주 공백이 발생했지만, 3분기에는 기존 NAND 라인에 대한 3D NAND 증설투자가 예상되고, 4분기에는 국내 라인 중 유휴공간을 활용한 3D NAND 증설투자가 전망된다.

이렇듯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4% 감소한 5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3분기 매출액 893억원(+73% QoQ)에 이어 4Q16 매출액은 1,266억원(+42% QoQ)으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6년 매출액은 3,598억원,영업 이익은 564억원(영업이익률 15.7%)으로 전망된다.

원익IPS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2017년 대규모 3D NAND 투자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는 2017년에 대규모 3D NAND 투자를 월/5만장 규모로 집행할 전망 이고, 이에 대한 장비 발주는 1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투자는 4세대 3D NAND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가 기존에 받았던 장비 수주 규모대비 평균 20~30% 높을 전망이다.

아울러, 과거 3D NAND 장비 발주 추이를 살펴보면 1차 투자(2014) 2차 투자(2015) 사이에 동사의 점유율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다음 투자에도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7년 매출액은전년대비 93% 증가한 5,1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023억원(영업이익률 19.8%)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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