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이노션, 현대차 계열사 물량 기반 성장 지속
[한국투자證]이노션, 현대차 계열사 물량 기반 성장 지속
  • 조정필
  • 승인 2016.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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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은 각각 2,690억원, 973억원, 2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6%, 32.4%, 27.4% 증가해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캡티브 광고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지난 분기 약 30억원의 초기 비용 발생으로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미주 JV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2분기에는 BEP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억원, 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는 유로 2016(6/10~7/10)’ 마케팅 효과를 누렸고 슈퍼볼 광고에서 거둔 좋은 성과 등으로 신규 광고주 유입도 꾸준히 증가세다.

이노션은 양호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와, 고급화(프리미엄 차량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

에 박차를 가할 전망으로 광고 확대가 동반될 전망이다.

3분기에는 리우올림픽 효과(8/6~22)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인원 확충과 사업 안정화로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유로2016’ 등으로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신규 광고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션은 상장 당시부터 M&A(인수합병)를 통한 외형 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만큼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 현재 미주법인은 기아차 광고 제작 물량은 대행하고 있지 않은데, 2017년 이후 물량 확보가 가능해지면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되는 효과를 누릴 것이다.

이노션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12개월 forward PER 24배 적용)을 유지한

. 현대차 그룹의 신차 출시 및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계열사 물량 기반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영업 정상화를 통한 실적 개선으로 연결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2016년 영업이익 20억원에서 20179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다. 인수 합병 등 비유기적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다.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성향의 지속적인 상향이 기대되며 금년 주당배당금은 1,100, 배당수익률 1.4%를 예상한다. 지난 6월 재무적투자자(FI)의 물량 6.8%가 출회됐고, 오는 718일 우리사주(4.9%)에 대한 보호 예수가 해제돼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나 유동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양호한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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