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AP시스템, 기대되는 하반기 수주 모멘텀
[현대證]AP시스템, 기대되는 하반기 수주 모멘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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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AP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6년 6월 28일 AP시스템은 공시를 통해 중국 티안마 (Tianma)로부터 469억원 (최근 매출 대비 16%)의 OLED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며 “현대증권은 이번 수주가 티안마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 투자로 전망하며 향후 2차 신규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16년 AP시스템 중국 OLED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890억원) 2배 증가한 1800억원으로 추정되어 1~6월까지 중국 OLED 누적 수주금액 (680억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강력한 중국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등이 대규모 플렉서블 OLED 투자를 시작한 영향으로 현재 전공정 핵심장비인 ELA (레이저결정화)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최근 중국 패널업체들은 ELA 장비 선점을 위해 4년 후인 2020년 ELA 납기에 대해서도 발주 및 예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ELA 장비 공급 가능한 업체가 AP시스템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개 밖에 없는 과점 공급 구조의 희소성을 감안하면 동사는 향후 3년간 강력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

최근 1개월간 AP시스템 주가는 브렉시트에 따른 디스플레이 수요위축 우려가 반영되며 14% 하락하였다. 그러나 브렉시트에 따른 디스플레이 수요둔화는 하드웨어 폼팩터 변화를 통한 신 수요창출을 계획하는 세트업체 요구로 향후 플렉서블 OLED 투자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따라서 AP시스템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2017년 추정 주가수익비율 8배) 매력도가 높아져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된다.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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