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현대모비스, 안전 자산을 선호한다면
[신한투자]현대모비스, 안전 자산을 선호한다면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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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00원을 유지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1M +2.7%, 3M +5.6%, 연중 +6.5%)”며 “동기간 완성차의 주가는 부진했기 때문에 상대적 성과는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완성차 대비 안정적인 실적과 친환경차 핵심부품, ADAS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기대치만큼 견조하겠다. 매출 9.5조원(전년동기대비 +11.6%)에 영업이익 7,479억원(전년동기대비 +5.7%)으로 전망한다. AS 사업 영업이익은 3,714억원(전년동기대비 -0.5%, OPM 21.9%)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완성차 가동률 회복으로 모듈 사업 영업이익은 3,765억원(전년동기대비 +11%, OPM 4.8%)을 기록하겠다.

지난 금요일 브렉시트 발표 이후 국내 증시 및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 주가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독일 콘티넨탈과 일본 덴소의 주가는 이틀간 -14.8%, -8.7%를 기록했다. 반면 동사는 엔화 급등과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개선이 기대돼 견조한 주가를 기록했다(동기간 -0.8%).

정치적 이슈와 환율의 방향성은 함부로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동사의 안정적인 성과는 더욱 부각받겠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00원을 유지한다. MSCI 한국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1.1배를 15% 할인한 주가수익비율 9.7배를 적용했다. 실적 안정성을 확보한 동사를 Long 포지션, 엔화 강세와 Toyota 생산 차질이 겹친 Denso를 Short 포지션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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