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3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3.76조원(전분기대비 +2.1%, 전년동기대비 -18.9%), 영업이익 4,450억원(전분기대비 -21.6%, 전년동기대비 -67.7%)이 예상된다”며 “Bit growth 13% 증가, 평균판매가 10% 감소로 완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 영업이익 5,490억원(전분기대비 +23.5%), 4분기 영업이익 5,200억원(전분기대비 -5.3%)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3월 31일에 발간한 ‘다운사이클의 저점을 지나가는 중’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공급 초과율 완화(상반기 3% 하반기 1.5%, 연간 2.2%) 근거로 신흥국(BRICs)수요 부진 개선, 모바일 탑재량 증가를 통한 성장 둔화 연착륙(15년 52% 16년 35%) 작년 삼성(40K 신규 증설, 20nm 생산 비중 80%)대비 적은 20nm 생산 증가 물량을 들었다. 이 3가지가 2분기부터 확인이 되고 있다.
BRICs 국가별 OECD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월부터 중국까지 반등하면서 전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노트북 Top3 업체는 5월부터 30% MoM 출하량 증가를 보이며 2분기 전년동기대비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의 PC 재고 소진(2분기 PC DRAM 생산 B/G는 (-)예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바일 신제품 하이엔드 3 4 GB (6GB 출시폰 등장), 로우엔드 스마트폰 1 2GB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 7S 플러스(2 3GB)도 탑재량 상향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20nm 40% 생산 비중(2분기 8% 3분기 Ramp up 본격화)과 DDR4 중심, 마이크론 45%, DDR3 중심이 예상된다.
PC DRAM 현물가격이 11.9% 반등했고, 우려했던 모바일 DRAM 가격 급락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주문 급증은 판매가 확인되지 않은 선주문이기 때문에 3분기에는 줄어들 수 있다. 대신 아이폰 신제품 20nm 물량의 전분기 대비 증가 효과가 크다. 목표주가 38,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