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NH투자증권, 업종 내 가장 안전한 선택
[신한투자]NH투자증권, 업종 내 가장 안전한 선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H투자증권으 16년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827억원(전분기대비 -3.5%, 전년동기대비 -21.9%), (지배)순이익602억원(전분기대비 -6.1%, 전년동기대비 -21.9%)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 5.3%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 16년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현재(6/13)까지 8.5조원을 기록해 전분기(7.9조원) 대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주가연계증권 운용 환경이 다소 회복되며 상품운용(trading)손익은 적자를 지속하나 적자폭은 소폭 축소될 전망이다.

FY16 연간 실적은 세전이익 3,201억원(전년동기대비 +13.4%), 순이익 2,438억원(전년동기대비 +13.4%)이 전망된다(자기자본이익률 5.3%). 작년 우투-NH 합병 과정에서 일회성 지출이 늘어나면서 분기 판관비가 2,000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나 최근 1,600억원 수준으로 안정화된 점이 긍정적이다.

본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던 IB, 특히 ECM(Equity Capital Market) 부문에서 성과가 더욱 돋보인다. ECM 주관 순위에서 2015년 M/S 25.8%, 2016년 1분기 M/S 48.2%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beta player로서 동사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은 전반적인 증시 호조가 전제되어야 한다. 다만 역대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FY16F 주가자산비율 0.6배)에 높은 배당수익률(FY16F 보통주 5.2%, 우선주 8.1%)까지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되었다.

또한 최근 대형 증권사 간 M&A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 동사는 M&A 이슈에서 자유로운 유일한 대형사이다. 현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증권업종 내 가장 안전한 선택 중 하나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