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우노앤컴퍼니, 5천억원 가발 원사 시장의 세계 3위 사업자
[메리츠證]우노앤컴퍼니, 5천억원 가발 원사 시장의 세계 3위 사업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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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우노앤컴퍼니에 대한 투자의견 ‘강력매수’, 목표주가 1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에 이재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0,000원은 ‘16~’17년 평균 예상 주당순이익 666원에 적정 주가수익비율 15.3배를 적용하여 도출하였다”며 “적정 주가수익비율 15.3배는 펀더멘탈에 근거한 내재 주가수익비율을 자기자본 요구수익률로 할인하여 계산했다”고 말했다.

우노앤컴퍼니는 ‘99년 설립된 세계 3위의 가발 원사 제조 사업자다. 대학교 벤처업체로 출발해 일본의 Kaneka와 Denka가 양분하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성장했다. 주요 매출원은 가발 원사 85%, 안경모노머 사업(화학) 15%다. 가발 원사 매출 중 83%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브레이드 원사 매출 확대, 난연고열사 수요 증가 및 아프리카 시장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18년까지 각각 CAGR 18%, 55%, 47%로 성장할 전망이다. Kaneka가 독점하던 2천억원 규모의 브레이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및 인모를 대체하는 난연고열사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20배가 넘는 흑인이 사는 아프리카는 동사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글로벌 원사 업체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에 생산기지를 보유했다는 점이 강력한 경쟁우위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흑인여성에게 가발은 화장품보다 중요한 미용수단이기 때문에 동사의 매출과 이익은 추세적으로 증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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