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LG이노텍, 듀얼카메라 16년 하반기 호실적 견인
[대신證]LG이노텍, 듀얼카메라 16년 하반기 호실적 견인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95,000원을 유지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 LG이노텍의 16년 2분기 전체 매출은 1조 1,527억원(전분기대비 -4%/ 전년동기대비 -20%), 영업이익은 -274억원(적자전환 전분기대비 / 전년동기대비)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전략거래선향 카메라모듈 공급 감소 및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적자 시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16년 3분기에 흑자전환(영업이익) 예상으로 종전에 추정했던 이슈(적자 가능성)와 LG이노텍의 실적 부진(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대만과 중화권 부품업체도 매출, 이익 감소)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16년 하반기 및 17년 이익 증가세가 높은 점에 주목해야 함. 16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1,211억원으로 상반기 -274억원에서 흑자전환, 17년 연간 영업이익은 2,868억원으로 20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포인트는 첫째, 듀얼(2개) 카메라모듈의 공급으로 16년 하반기, 17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 정상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다. 글로벌 전략거래선은 16년 9월에 출시 모델 중 1개에 듀얼(2개) 카메라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LG이노텍만이 초기에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에 공급업체의 제한(기술적 및 생산능력 측면의 초기 대응 어려움)과 듀얼(2개)의 적용으로 평균공급단가 상승이 예상된다. 카메라모듈 매출은 16년 상반기 8,797억원에서 하반기에 1조 4,057억원으로 증가(59.8% hoh)했다. 17년 매출도 2조 7,870억원으로 전년대비 2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니의 카메라모듈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부각, LG이노텍에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16년 4월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소니의 듀얼 카메라모듈 공장 피해 발생, 전략거래선향 듀얼카메라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소니는 카메라모듈 매출 비중이 낮고 고객 수의 제한과 지진으로 카메라모듈 사업 축소 가능성은 경쟁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둘째, 전장부품의 매출 증가는 LG이노텍의 장기적이 성장 요인으로 평가한다. LG화학의 배터리 경쟁력과 LG그룹차원의 전장부품 사업 확대로 LG이노텍의 수주 증가 등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 16년 전장(차량)부품 매출은 8,503억원으로 전년대비 30.9% 증가, 17년 26.6% 증가가 예상된다.

셋째, LED는 16년 4분기에 흑자전환 예상, 매출 증가보다 원가개선, 감가상각비 축소로 17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 16년 LED의 적자규모는 446억원에서 17년 56억의 흑자로 전환, 502억원 이익 개선이 추정된다. LED 시장의 구조조정 진행과 LED 가격 하락 둔화, 조명 비중 확대로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17년으로 판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