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NAVER, 라인 IPO로 본격적인 성장 Drive 개시
[NH證]NAVER, 라인 IPO로 본격적인 성장 Drive 개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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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00,000원을 유지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라인의 상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3,500만주의 신주 발행으로 전체 주식수는 2억999.2만주, 공모 예정가는 주당 2,800엔, 전체 시가총액은 5,880억엔(6.35조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ADR(주식예탁증서) 형태로 상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장을 통해 1.058조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사용될 것이다. 일본을 비롯하여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Big 4 가입자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 시도, 광고 사업을 시작으로 결제, 동영상, 콘텐츠,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서비스) 사업 등 사업 영역의 확대가 전망된다. M&A에 대한 기회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네이버 전체 가치는 29.6조원(국내 포털 가치 14.6조원 + 라인 가치 14.9조원)으로 전망하며, 수요예측 단계와 향후 상장 이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목표주가 900,000원과 인터넷 업종 탑픽을 유지한다.

글로벌 경쟁업체(카카오, Twitter)에 비해 라인은 저평가됐다. 시가총액을 MAU(월평균접속유저)로 나누면, 카카오 113, 569원, Facebook 235,153원, Twitter 36,748원에 비해 라인은 29,128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핵심지역의 MAU를 적용해도 카카오 136,032원, Facebook 1,751,994원, Twitter 175,259원에 비해 라인은 104,613원으로 상당히 낮다. 반면, ARPMAU(매출액/MAU)는 라인 1,658원으로 카카오 1,185원 및 Twitter 1,997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현재 네이버의 시가총액(23.7조원)에 비해 라인 IPO 가치(6.35조원)가 낮아 수요예측과 7월 상장 전까지 주가는 부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조정 시 강력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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