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한세실업,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만원 유지
[신한투자]한세실업,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만원 유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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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2분기 OEM 부문 달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하겠다”며 “기존 예상치(전년동기대비 +9.6%) 대비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구원은, “GAP, A&F 등 주요 바이어 실적 부진으로 단기 수주(약 1개월 내 발주, 선적)가 주춤했기 때문”이며 “중장기 수주 흐름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245억원으로 추산된다. OEM 부문 원가율은 0.5%p 상승한 81.8%로 예상된다. 우븐(Woven) 비중 확대에 따른 3분기 이후 성수기 오더 집중 현상이 작년부터 나타나고 있다. 연간 오더 흐름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연간 달러 매출액 증감률은 전년동기대비 +9.6%으로 전망한다.

해외 동종 업체인 Eclat(1476 TT)과 Makalot(1477 TT) 주가는 5월 중순까지 연초대비 평균 30% 이상 하락했다. 실적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5월 중순 발표된 4월 실적과 더불어 주가는 Eclat 18.0%, Makalot 2.6% 상승했다.

반등한 주가와는 달리 Eclat과 Makalot의 4월 매출액 성장률은 3월보다 부진했다. 4월 달러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Eclat +0.6%, 전년동기대비 Makalot -9.8%, 3월 성장률은 Eclat +10.5%, Makalot 전년동기대비 -3.7%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 선반영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 때문으로 판단된다.

동사 주가 역시 연초대비 25.3%, 4월 이후 30.2% 하락했다. 실적 우려는 기 반영되었다. 해외 동종 업체보다 양호한 성장 흐름 감안 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

유사 업체인 Makalot의 주가는 2016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14.7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동사의 2분기 매출 성장률은 Makalot 대비 10%p 이상 높다. 연간 성장률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다. 주가수익비율은 13.9배 수준으로 주가 매력도는 충분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환율 변동성을 감안해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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