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이노션, 오버행 해소 시작
[신한투자]이노션, 오버행 해소 시작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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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000원을 유지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언론 자료에 따르면 6월 8일 장 마감 이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보유한 6.75%(135만 주) 지분에 대한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이 추진됐다”며 “종가 기준 1,181억원에 육박하는 큰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인율은 4~8%로 알려졌다”며 주“당 인수가 55,000원을 가정한 수익률은 50%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일부 오버행(Overhang)의 해소는 주가에 호재다. 실적이 개선세에 있고 시장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물량은 모두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사주조합 물량 5%에 대한 보호예수도 7월에 해제된다.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거래량 증가와 주가 상승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 남은 오버행은 NHPEA가 보유한 지분 18%로 축소됐다. 주가 상승을 위한 마지막 취약점이 보완되고 있다.

미주의 견조한 성장과 캔버스(Canvas)의 기여로 해외 매출총이익은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분기 해외 성장률은 1분기와 유사한 35~40%가 예상된다. 3분기에는 리우올림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분기는 광고 성수기에 진입한다. 2016년 내내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6월 15일 제일기획의 발표에 따라 광고대행사에 대한 수급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 관련 불확실성으로 제일기획의 주가수익비율은 17~18배까지 하락했다. Publicis로의 매각이 결렬될 경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동사의 목표 멀티플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24배(제일기획이 삼성전자 광고비 증가 구간에 받던 주가수익비율 평균)의 멀티플을 적용했다. 실적 개선세와 더불어 오버행 우려까지 해소되고 있다. 현 시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도 1.3%다.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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