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승리 선언...오바마 전화로 축복
클린턴 승리 선언...오바마 전화로 축복
  • 박현서 기자
  • 승인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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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 민주당의 글린턴(68)과 공화당의 드럼프가 맞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7일 캘리포니아 주와 뉴저지 주 등 6개 주에서 실시한 예비 선거에서 클린턴이 과반을 확보하며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실히 굳혔다.

클린턴은 오는 7월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투표권이 주어지는 연방 의회 의원들의 '특별 대의원'에 예비 선거 또는 코커스의 결과 얻은 '일반 대의원' 등 지명 고지에 필요한 대의원 수 2383명을 크게 넘어 지명 고지를 확인했다.

클린턴은 7일 밤 뉴욕에서의 연설을 통해 "이 나라 역사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획기적인 사건을 달성했다"라고 승리 선언했다.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오늘밤 우리는 자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다. 너무 두꺼워서 순식간에 깨뜨릴 수 있지 않는 장벽도 무너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이 두번재 대선 도전인 클린턴은 지난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당 경선에서 패했다.

오는 7월에 열리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전당 대회를 통해 클린턴은 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을 받을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밤, 클린턴에게 전화하고 지명 고지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것을 축복했다.

클린턴은 본선에서는 공화당의 트럼프의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트럼프는 "클린턴은 기성 정치의 상징"이라며 "문제를 만들어 낸 정치가에 의지해도 문제가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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