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케이씨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씨텍의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 매출은 1,093억원(전분기대비 +21.8%, 전년동기대비 12.2%), 영업이익은 109억원(전분기대비 -9.0%, 전년동기대비 +4.1%)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매출 상승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디스플레이 장비 원가가 2분기에 일부 선반영되나 매출 상승은 3분기에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며 “1분기 영업이익률 13.3% 에서 2분기 10.0%로 3.3%p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 Capex 감소에도 SK하이닉스의 투자 증가 및 CMP 장비 고객사 다변화로 2016년 반도체 장비 매출은 1,203억원(전년동기대비 -3.8%)으로 작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BOE를 포함한 중국 업체(70K 예상) 및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120K 예상)의 LTPS LCD 잔여 투자와 플렉서블 OLED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417억원(전년동기대비 +28.3%)이 예상된다.
1분기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인한 물량 감소 및 단가 인하로 소재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Slurry 매출은 155억원(전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37.2%)으로 증가했다. 2016년 반도체 소재 매출은 734억원(전년동기대비 +34.0%)이 예상된다.
주요 자회사 KCEnC도 삼성 평택 단지와 17라인(반도체) 확장/A3(디스플레이) 증설, 하이닉스 M11,M12 이설, 티씨케이 증축 공사 등으로 견조할 전망이다. 매출 4,757억원(전년동기대비 +9.2%), 영업이익 671억원(전년동기대비 +24.9%)이 기대된다.
관계회사 티씨케이(지분율 28%)의 순이익이 올해 110% 증가함에 따라 지분법 손익은 81억원(전년동기대비 +83.5%)이 예상된다.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52.4%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에도 삼성의 반도체 투자 증가, 기존 DRAM 중심에서 NAND로의 장비/소재 다변화 등으로 5,386억원(전년동기대비 +13.2%), 영업이익 851억원(전년동기대비 +26.8%)으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2,210원, 목표 주가수익비율 10.0배를 적용하여 22,000원으로 상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