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삼성출판사, ARTBOX 고무적 성장
[한국證]삼성출판사, ARTBOX 고무적 성장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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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성출판사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한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RTBOX는 팬시 중심에서 뷰티, 인테리어 소품, 패션잡화, 주방용품 등의 total lifestyle shop으로 진화”, “15년 매출액은 1,008억원으로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1.8% 늘었는데 16년에는 성장세가 가속화되며 매출액은 2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6년 1분기 기준 58개의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연말 65~7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매년 10~15개의 직영점을 늘릴 예정이다. 1인 가구수 증가와 ARTBOX의 높은 집객 효과로 대형마트 등의 핵심 상권 내 입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직영점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은 물론 초기 인테리어 비용, 임대료 등의 고정비용도 하락해 낮아 마진도 개선될 전망이다. 고수익성 자사 브랜드 매출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며 마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16년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 대비 0.7%p 상승할 전망이다.

본업인 출판업의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스마트 기기 확산과 도서정가제 개정 여파가 여전히 수요 감소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15년 서적 출판업 생산지수는 전년 대비 5.9% 하락했고 월평균 서적 구입비도 24.1% 감소했다. 전방산업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16년 출판 매출액은 3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관계사인 스마트스터디의 히트작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토이북, 영어교재, 완구류 등의 판매에 집중해 제품과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는 전략으로 수정 중이다. 특히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타이거 잉글리시 영어교재는 하루에 완판 될 정도로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향후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확대로 출판 수요 감소세를 상쇄하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16년 출판 부문 매출액은 3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한다.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ARTBOX 직영점이 18년까지 12.3% 늘며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핑크퐁’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판매 확대로 성장률을 보면 15년을 바닥으로 16년부터 본업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16년 매출액은 1,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늘어날 전망이다. ARTBOX의 매출 비중이 75.2%까지 상승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 대비 0.8%p 상승해 외형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다. 16년 이후에는 출판 부문의 회복이 본격화되며 18년까지 EPS는 연평균 7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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