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SK텔레콤, 가입자당 매출액 정체…통신사업 수익은 호전
[한국證]SK텔레콤, 가입자당 매출액 정체…통신사업 수익은 호전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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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82,000원을 유지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미국 투자가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 “관심 사항은 CJ헬로비전 인수 허가, e-커머스 투자, 통신시장 경쟁, 가입자당 매출액과 수익 추이, 정부 규제, 5G 등 순이었다”며 “통신 외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가는 이동통신의 높은 지배력이 유지되고 수익이 호전되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반면 CJ헬로비전 인수 허가가 지연되고, 자회사의 커머스 투자로 SK텔레콤 연결 손익이 정체되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글로벌 통신주는 배당메리트, 경기 방어적 성격으로 크게 상승했으나 SK텔레콤 주가가 약세여서 기회로 판단된다.

올해 들어 주가는 e-커머스 투자로 인한 수익 정체로 하락. 하지만 이미 커머스 관련리스크를 상당부분 반영했다. 하반기에는 CJ헬로비전 인수 허가 여부가 결정되고 커머스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커머스 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거나 투자성과가 미약하면 마케팅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축소될 것이다. 배당수익률이 4.7%로 높아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예상된다.

통신사업(SK텔레콤 별도)은 마케팅비용 감소로 수익성 호전. 경쟁완화로 해지율이 1.5%로 하락하고 개통 가입자 중 기변 비중이 50%를 상회하며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요금할인 선택제 가입자 및 2nd 디바이스(가입자당 평균매출 9,000원) 증가에도 데이터 트래픽 증가(1분기 월평균 4.2GB), LTE 보급률 상승으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플래닛(11번가) 1분기 거래액은 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5천억원)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 비중이 50%에 육박한다. 모바일 위주로 11번가 방문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5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00억원대 적자를 보였으나 로엔 지분 매각이익 3,147억원이 반영돼 세전이익은 3,300억원, 순이익은 2,561억원에 달한다.

e-커머스는 1위가 목표다. 2~3년 내에 수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타사보다 유리한 점은 시럽(온라인, 오프라인 연결 주문, 결제 서비스), OK캐쉬백(통합 마일리지)과 시너지를 내고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류창고 임대, 선별적 직매입, 제휴사를 통한 배송 등으로 비용이 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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