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현대위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주가 상승 예상
[신한투자]현대위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주가 상승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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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터보 엔진 신규 투자(1.5천억)와 멕시코 엔진 공장 신설(4천억), 디젤 엔진 투자(2.7천억) 등으로 현대차 그룹 내 파워트레인 강화의 선두에 서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엔진 매출은 1.8조원(전체 매출 비중 23%)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신규 투자가 온기 반영되는 2017년 엔진 매출은 2.8조원, 2018년에는 3.3조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30%, 33%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대규모 투자로 인한 단기 수익성 악화와 중국 법인의 실적 둔화다. 우려가 현실화된 1분기에는 어닝 쇼크(영업이익 800억원으로 컨센서스 20%하회)를 기록하며 주가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 멕시코 공장이 신규 가동하면서 동사의 고정비 부담은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률을 확보하는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927억원에 그치겠으나 하반기 2,399억원(+24% HoH)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과감한 투자에 따른 단기 수익성 훼손이 회복되는 구간에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한다. MSCI 한국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1.1배를 5% 할인한 주가수익비율 10.5배를 적용했다. 터보차저와 디젤 엔진 투자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반면 현재 주가는 2011년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익성 확보가 확인될 시점까지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나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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